모니터와 TV ? 무슨 차이일까 ?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는 멋진 화면이 나오는 TV나 모니터가 있다. 그런데 가끔씩 TV와 모니터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막연하게 컴퓨터에 사용하는 것은 모니터이고, 거실에서 드라마나 뉴스를 보는 것은 TV라 생각한다.
이러한 구분이 맞을수도 틀릴 수도 있다. 또한 완벽한 구분도 아니다. 이에 TV와 모니터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지 살펴 보고자 한다.
TV와 모니터는 영상과 음성을 출력해 주는 유사한 기기 !
TV와 모니터의 외관은 무척 비슷하다. 중앙에 영상이 나오는 커다란 LCD 액정이 달려 있다.
조작 버튼 역시 전면, 측면 또는 후면에 달려 있다. 스피커 내장형인 경우 모니터에도 음량 조절 버튼이 있다.
실제로 TV와 모니터의 하드웨어 구조를 보면 무척 유사하다. 사람으로 말하면 한 가족인데 단지 형제 간에 서로 조금 다를 뿐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모니터에는 TV 수신장치가 없어 TV 방송을 볼 수 없다 !
지상파나 케이블TV, IPTV 등의 방송을 시청 하려면 이를 위한 수신 장치인 튜너(Tuner)나 비디오 입력 포트가 기기에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모니터에는 이런 튜너나 비디오 입력 포트가 없다. 따라서 모니터 자체만으로는 TV 방송을 볼 수 없다.
이를 확인키 위해 기기의 뒷면을 살펴 보면 된다. 만약 아래 사진처럼 기기 뒷면에 DVI나 D-Sub라고 표시되어 있는 포트만 있다면 이것은 모니터이다.
TV를 수신하려면 안테나 선을 연결하는 나사 형태의 포트나 비디오 입력 포트, HDMI 포트가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니터에 별도의 외부 장치를 연결하면 TV 방송을 볼 수도 있다. 케이블TV, IPTV 등의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이를 HDMI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저렴한 보급형의 모니터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DVI나 D-Sub 포트만 있기에 변환 케이블 등의 부가적인 도구나 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TV 방송까지 봐야 한다면 모니터 대신 TV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TV를 컴퓨터 모니터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
TV를 구매 하면서 컴퓨터에 연결해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그런데 이는 불필요한 고민이다. 기본적으로 TV는 모니터에 TV 수신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모든 TV는 컴퓨터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TV가 모니터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에 TV에 컴퓨터를 연결해 모니터로도, 영화 감상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TV와 모니터의 구분은 저렴한 가격 구성을 위한 고민 !
위와 같은 설명을 듣고 나서 지인이 질문을 한다. 모니터 대신 앞으로 TV만 만들어 내면 TV와 모니터 구분에 따른 혼란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TV는 모니터에 비해 부품이 더 들어가기에 가격이 비싸다. 또한 TV 기능이 필요 없음에도 굳이 TV 기능이 들어 있는 디스플레이를 컴퓨터 연결 용도로 이용하는 것은 지나친 낭비이다.
따라서 저렴하게 만들어진 컴퓨터 연결용 모니터가 꼭 필요하다.
지금 이 글을 쓸 때도 컴퓨터의 화면 출력을 모니터가 담당한다. 거실의 TV에서는 방송이 나온다.
이처럼 TV와 모니터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기기이다. 꿋꿋이 우리를 위해 봉사하는 TV와 모니터에게 감사의 마음이 드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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