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린터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고 종이가 올라오지 않아요 !


지인이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 중입니다. 재택 근무를 하고 있고 문서 인쇄량이 많아 잉크젯이 아닌 레이저 프린터를 구매해 사용 중입니다.


그동안 잘 사용해 왔는데 갑자기 프린터가 문제를 일으켰으니 도와 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가서 증상을 살펴 봅니다. 프린터를 켜고 잠시 후에 종이가 들어 있는 아래 부분에서 깨지는 듯한 큰 소리가 연이어 들려 옵니다.


손상이나 고장의 진행을 막기 위해 황급히 전원을 끄고 살펴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살펴봐도 종이가 걸려 있거나 막혀 있지 않습니다. 이물질이 들어간 것도 아니구요 !


이런 경우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



문제의 원인은 불량 토너에 있었다 !


위의 증상만을 통해 보면 문제가 당연히 종이 흡입과 연계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또한 이런 소리가 들리면 종이 관련 부분을 고쳐 해결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 건의 경우 자세히 분석해 보니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왜 그런 문제가 발생 된 것인지 지원을 요청한 지인은 알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프린터는 삼성전자에서 만든 CLX-3305W로 컬러 복합 레이저 프린터입니다.


프린터의 전면부를 열면 아래처럼 컬러별 토너가 들어 있습니다. 컬러가 아닌 흑백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흑색 토너만 존재 합니다.


아래와 같이 노란색(Y), 마젠타(M), 시안(C)의 3원색과 흑색(K) 토너가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는 Y, M, C 3가지 토너의 양을 조정해 만들어 냅니다.



이 중 흑색 토너를 꺼내 살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면 빨간색 원 안에 플라스틱으로 된 톱니바뀌가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손톱 등으로 밀면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돌려도 꿈쩍 하지 않습니다. 프린터의 구동 부분이 여기에 맞물려 있는데 토너에 톱니바퀴가 돌아 가지 않는다면 전체적으로 큰 소리가 납니다.


따라서 프린터를 켜자마자 토너 구동부를 프린터가 점검 하는데 이 과정에서 돌아가지 않으니 큰 소음이 났던 것입니다.

 



집에 갖고 있는 여분의 토너가 없어 토너를 수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토너의 윗 부분에 있는 나사를 풀어 토너 내부를 보니 아래 사진처럼 검은색 토너 가루가 꽉 차 있습니다.


배출구 부분에 너무 많은 토너가 있어 배출 장치와 연결된 톱니 바퀴가 돌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 됩니다.


이에 토너 내부의 회전자를 종이로 닦아 내고 토너 가루를 일부 털어 냅니다. 이후 톱니바퀴를 돌려 움직여지는지 확인합니다.


톱니바뀌가 다행이도 잘 움직여 토너 상단의 커버를 다시 장착합니다.



출력도 잘 되고 소음도 나지 않아요 !


위와 같이 토너 수리 후 프린터에 장착하고 전원을 켰습니다. 그랬더니 더 이상 큰 소리가 들리지 않고 프린터도 정상적으로 초기화를 마쳤습니다.


이후 컴퓨터를 통해 문서를 출력하니 인쇄되어 나옵니다. 복사 기능도 잘 됩니다. 지인께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제가 했던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토너 청소였습니다. 앞으로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면 조치하라고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 블로그 글도 참조하라고 했구요.


따라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프린터 에러 증상을 겪고 있다면 자가 처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토너 수리에 자신이 없다면 당연히 토너를 새로 구입해서 장착하면 됩니다.


고장이 아닌 토너의 문제로 서비스 센터에 가면 점검료 등의 비용이 발생 됩니다. 위의 내용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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