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나라를 방문하면 사람들이 한글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표기되어 있는 한글이 맞춤법도 틀려 있고, "바보"처럼 좋지 않은 의미의 단어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입는 티셔츠에도 외국인들이 보기에 정말 이상한 단어나 내용이 씌여져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사례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If you see something, Say something


위의 글은 어떤 의미일까요 ? 이런 글이 씌여 있는 티셔츠를 입고 외국인을 만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


위의 문장을 단어에 충실히 해석하면 무엇을 보게 되면 얘기해 달라라는 의미입니다. 지나다니다가 관심 있거나 흥미로운 것을 보게 되면 알려 달라는 것이니 그리 이상하게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표현은 조금은 다르게 전달 됩니다. 바로 감시자 또는 밀고자가 되어 달라는 의미도 됩니다. 무엇인가를 감시 하거나 동향을 파악해 이상한 낌새가 나타나면 곧바로 신고해 달라는 것 입니다.


아래는 실제로 미국 국토안전부(Homeland Security)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친절히 If you see something, say something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 하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물론 국가 안보를 위한 동참은 중요하며 국민의 의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국토안전부의 상기 캠페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동참 또는 대한민국 국방부의 유사 프로그램에의 참여는 누구라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입고 다니는 티셔츠에 이런 글을 쓰고 다닌다면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자신은 감시자나 염탐꾼 또는 밀고자라고 공공연히 광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영어 문장이 씌여져 있는 티셔츠나 옷을 입을 때는 반드시 그 뜻이 무엇인지 한번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말도 안되는 영어 문장 또는 이상한 내용이 씌여 있다면 패션의 완성도를 떠나서 자기 자신을 낮추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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