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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아수스 넷북 고장수리를 위한 분해 사례 Eee PC 1000H

이용 중인 아수스 넷북 Eee PC 1000H의 터치패드 버튼에 작동 불량 현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에 직접 커버를 열어 부품을 교체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커버를 열 때 나사 위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고 사전에 일부 리본 케이블에 대한 제거가 필요 하기에 관련 정보를 공유코자 합니다.


ASUS PC 1000H 모델에 대한 것이나 이 회사의 다른 넷북도 동일한 형태를 갖고 있어 커버 분해 시 참조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넷북에서 배터리를 분리 합니다. 이후 아래의 파란색 원 안에 있는 나사들을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제거 합니다.


중앙에 있는 나사를 제거하면 커버가 열리며 이곳에 하드 디스크나 메모리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드 디스크 교체나 메모리 증설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앙에 있는 나사 2개만 제거하면 됩니다.

아수스 ASUS PC 1000H의 후면 모습


이제는 앞면의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키보드의 제거가 선결 되어야 합니다. 키보드는 아래의 파란색 원에 있는 걸쇠를 통해 고정 됩니다. 따라서 이것을 일자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밀어 넣어야 됩니다.


키보드의 걸쇠는 아래 사진에 있는 것처럼 무려 4개나 있습니다. 걸쇠가 많을수록 키보드가 튼튼하고 안정되게 고정 되니 불편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고마워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아래 사진은 키보드를 분리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장착되어 있을 때에는 걸쇠가 잘 안 보여 편의상 분리 후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키보드가 제거된 모습입니다. 물론 키보드의 리본 케이블도 제거 되었습니다. 이 커버 하단에 여러가지 전자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판은 그 자체가 방열판으로 동작합니다. 하단에 있는 CPU 등의 열이 발생되는 부품이 이 판에 접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커버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나사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노란색 종이가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분리하면 이 종이가 찢어집니다.


따라서 자가 수리를 위해 커버를 열었는지 여부를 아수스 서비스 센터에서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넷북이 무상 수리 기간이라면 분해를 더 진행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합니다.


커버를 분해 하기 전에 연결되어 있는 리본 케이블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분리하지 않고 그냥 들어 올리면 터치패드에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이 손상되어 동작하지 않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커버를 들어 올릴 때의 리본 케이블 모습입니다. 부주의로 확 잡아 당기면 손상이 불가피한 구조입니다.


터치패드 커낵터를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커넥터 양쪽 끝의 플라스틱을 앞 방향으로 밀어 내면 리본 케이블이 쉽게 분리 됩니다.



상판이 분리된 모습입니다. 고장 부위에 따라 궁금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저전력 부품을 이용 하기에 별도의 방열판이 보이지 않습니다. CMOS 메모리용 백업 배터리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측 하단의 파란색 부품이 그것입니다. 만약 껐다가 켤때 BIOS의 내용이 기억되지 않고 재 설정해야 한다면 이것을 교체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방열판이 없는 대신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순환 시키는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넷북을 이용할 때 팬이 내보내는 공기의 온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 중앙 하단의 스위치는 터치패드의 버튼입니다. 이 버튼이 불량이어서 제대로 눌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 했습니다. 미리 준비 해 두었던 버튼으로 이걸 교체합니다. 뒷면을 분리하지 않더라도 전면부에서 납땜을 통해 제거 및 교체 가능 합니다.



넷북의 핵심 칩셋입니다. 파란색 원안에 있는 것처럼 흰색의 열전달 소재가 위에 붙어 있어 상판을 통해 방열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칩셋의 경우 열전달 소재가 상판에 붙어 있어 이 사진에서는 없는 것처럼 나오네요 ! 가장 좌측에 있는 칩셋 역시 열 전달을 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노트북이나 넷북에 많이 사용되는 리본형 케이블의 분리를 설0명하기 위해 추가 했습니다. 파란색 원에 있는 것처럼 이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밀어 올리면 플라스틱이 앞으로 전진 되면서 리본형 케이블의 분리나 장착이 쉽게 됩니다.


물론 리본형 케이블을 삽입한 뒤에는 이것을 다시 밀어 넣어 고정 시켜야 합니다.


노트북이나 넷북의 경우 최소화 된 공간에 여러 부품을 배치했기에 분해 할 때 세심히 주의 해야 합니다.


무리한 힘을 가해 분해하지 말고, 분해되지 않는다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나사가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무상 서비스 기간 내라면 서비스 센터에 수리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자가 개봉이 발견 되어 무상 수리가 거부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의 넷북 모델의 경우 벌써 출시 된지 수년이 지난 것이기에 모두 유상 수리 기간일 것입니다. 그러나 최신 모델의 분리를 추진 한다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만 하는 필수 의사 결정 사항입니다.


넷북이나 노트북의 자가 수리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